전통의 자가진단법

13. 안색(顔色)과 질병과의 관계

우리가 흔히 상대의 얼굴만을 보고도 전보다 좋아졌다든가 못해졌다는 등 건강의 척도를 분별할 수 있는 것 처럼 얼굴과 내장기(內臟器)의 유기적인 관계로 인하여 안색만을 보고도 그 사람이 어떠한 병증(病症)이 있는 지, 건강한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① 얼굴에 평소보다 붉은빛(紅色)이 돌 때에는 심장병증(心臟病症)이나 뇌신경질환(腦神經疾患) 등 주황병(酒 荒炳) 증세를 의심할 수가 있다.

② 얼굴에 평소보다 흰빛(蒼白)이 돌 때에는 호흡기(呼吸器) 이상에서 오는 폐결핵 증세(肺結核症勢)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③ 얼굴에 평소보다 누런빛(黃色)이 돌 때에는 소화기(消化器) 이상 질환으로 황달(黃疸) 병증에 가깝다.

④ 얼굴에 평소보다 푸른빛(靑色)이 돌 때에는 간질환증(肝疾患症)으로 간염(肝炎)이나 간경화(肝硬化) 중에 이상이 있으며 빠른 점검이 필요하다.

⑤ 얼굴에 검은빛(黑色)이 돌 때에는 신장질환(腎臟疾患)을 의심할 필요가 있으며 심장염(心臟炎) 또는 장암 (腸癌), 흑달(黑疸) 등도 치료의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