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포 | 전국 각지 | 채취기간 | 가을(꽃ㆍ열매), 가을~봄(뿌리) |
키 | 길이 10~20m | 취급요령 | 날것 또는 말려 쓴다. |
생지 | 산기슭, 야산 | 성미 | 평온하며, 달고 약간 맵다. |
분류 | 낙엽 활엽 덩굴나무 | 독성여부 | 없다. |
번식 | 씨 | 1회사용량 | 뿌리 20~40g, 열매 10~20g |
약효 | 꽃ㆍ열매ㆍ뿌리 | 사용범위 | 오래 많이 써도 무방하다. |
잎
어긋나며 3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3출 겹잎이다. 작은 잎은 마름모꼴 또는 넓은 달걀꼴로서 길이와 나비가 각각 10~15cm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얕게 3갈래로 갈라지고 끝이 뾰족하다.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돈다. 잎자루는 길이 10~20cm이고 털이 있다. 댓잎피침형의 턱잎이 중앙 부근에 붙어 있다.
꽃
7~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에 홍자색 꽃이 많이 달려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피는데 큰 꽃잎의 가운데 부분은 황색이다. 꽃턱잎은 선형이고 긴 털이 있으며 곧 떨어진다. 작은 꽃턱잎은 좁은 달걀꼴 또는 넓은 댓잎피침형이다. 꽃받침은 불규칙하게 5개로 갈라진다.
열매
9~10월에 협과가 달려 익는데 꼬투리는 넓은 선형으로 편평하며 갈색 털이 촘촘히 난다.
특징 및 사용
흑갈색의 줄기가 길게 뻗으면서 자라 다른 초목들을 감고 올라간다. 줄기는 매년 자라서 굵은 줄기를 이루기 때문에 나무로 분류된다. 대부분의 줄기가 겨울에도 얼어죽지 않고 살아남지만 끝 부분은 겨울 동안에 말라 죽는다. 줄기에 갈색 또는 흰색의 퍼진 털과 뒤로 구부러진 털이 많다. 뿌리가 굵고 깊게 들어가는데 그 속에 녹말이 많이 들어 있다. 뿌리를 갈근, 뿌리로 만든 녹말을 갈분(葛粉)이라 하며 식용 또는 약용한다. 어린잎은 봄에 따서 나물을 해 먹고, 뿌리는 이른 봄이나 늦가을에 녹말로 만들어 떡이나 과자를 해 먹는다. 꽃은 말려서 나물에 쓰고, 가루를 만들어 술에 타 먹으면 취기를 덜 수 있다. 덩굴의 속껍질은 청올치라 하며 끈으로 쓰거나 피륙을 짠다. 또한 칡은 잎이 크므로 생초나 건초를 많이 얻을 수 있어 예로부터 가축의 먹이로 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다만, 복용 중에 살구 씨를 금한다. 또한 산에서 대변을 보고 칡 잎으로 밑을 씻으면 치질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익생양술 효능
주로 소화기ㆍ신경계ㆍ순환계 질환을 다스리며, 열증을 풀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