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로(人蔘蘆) / 인삼

 익생양술에서 "인삼"로 처방에 사용됨
 동의보감에서 "인삼로(人蔘蘆) / 인삼"로 처방에 사용되었음.
분포 전국 각지 채취기간 5∼10월(산삼), 8∼10월(재배삼)
60cm 정도 취급요령 날것 또는 말려 쓴다.
생지 밭에 재배 성미 따뜻하며, 달고 쓰다.
분류 여러해살이풀 독성여부 없다.
번식 꺾꽂이ㆍ씨 1회사용량 뿌리 15∼30g
약효 뿌리 사용범위 장기간 많이 복용해도 이롭다.
동속약초 산삼
줄기 끝에서 3∼4개의 잎이 돌려나며 잎자루가 길다. 잎몸은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져 5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손꼴겹잎인데 바깥쪽에 달린 2개는 작다. 가운데 달린 작은 잎 3개는 길이 4.5~15cm, 나비 3~5.5cm의 달걀꼴, 거꿀달걀꼴 또는 긴 타원형으로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끝이 뾰족하며 밑은 좁다. 앞면 맥 위에 잔털이 약간 있다.
4월에 가는 꽃줄기가 1개 나와서 그 끝에 4∼40개의 작은 오판화가 산형 꽃차례를 이루며 달려 피는데 연한 녹색 또는 연한 녹황색이다. 3년생부터 개화하며 개화 일수는 5~12일 간이다. 꽃잎과 꽃받침 조각은 각각 5개씩이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암술머리는 2개이다. 씨방은 하위이고 2실로 나누어져 있다.
열매
꽃이 수정된 후 꽃잎이 떨어지고 씨방이 비대해져 열매를 형성하는데 7∼8월에 지름 5~9mm의 동글납작한 장과가 빨갛게 익는다. 그 속에 반원형의 씨가 2개 들어 있다.
특징 및 사용
금정옥란(金井玉蘭)ㆍ옥정(玉精)ㆍ인미(人微)ㆍ혈삼(血蔘)ㆍ황삼(黃蔘)ㆍ야산삼(野山蔘)ㆍ별직삼(別直蔘)ㆍ활인초(活人草)ㆍ인신(人身)ㆍ지정(地精)이라고도 한다. 인삼은 뿌리의 모양이 사람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원래 한국 삼에만 적용되는 전통적인 이름이다. 인삼속(人蔘屬)을 나타내는 학명 ‘Panax’의 어원은 Pan(모든ㆍ汎) + acos(醫藥ㆍaxos)이며 이는 만병통치약이라는 뜻이다. 또한 ‘ginseng’은 인삼의 중국음이다. ginseng 대신에 ‘schinseng’도 사용되는데 이 또한 신삼(神蔘)의 중국음에서 유래한다.인삼은 귀신 같은 효험이 있다고 해서 신초(神草)라 불리기도 하고 계급이 높아 사람이 받든다는 의미로 인함(人銜)이라는 이름도 있다. 또한 해를 등지고 음지를 향해 있어 귀개(鬼蓋)라고도 한다. 어떤 사람이 집 뒤에서 매일 밤 사람이 부르는 소리가 들려 그곳을 팠더니 사람 모양의 약초가 나왔고 그 후 더 이상 부르는 소리가 나지 않아 토정(土精)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처럼 인삼에 얽힌 설화와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삼은 예로부터 불로(不老)ㆍ장생(長生)ㆍ익기(益氣)ㆍ경신(輕身)의 명약으로 일컬어진다. 우리나라 인삼은 다른 나라의 유사종과 구별하기 위하여 ‘고려인삼’이라 하고 ‘蔘’으로 쓰며, 외국 삼은 ‘參’으로 쓴다. 외국 어느 나라에서도 한국 인삼의 이름 앞에 ‘고려’ ‘조선’ ‘Korea' 등을 붙이고 있으니, 수천 년 동안 신약 영초로 계승되어 내려온 우리 고려인삼은 지구상에서 고구려 판도 안에서만 생산되었다고 할 수 있어 오늘날 우리 인삼을 고려인삼이라고 부르는 것은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특히 서양 삼은 같은 두릅나뭇과에 속하나 우리나라 인삼과는 원식물이 다르다. 인삼의 인공 재배는 자생 인삼인 산삼이 고갈됨에 따라 16세기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인삼의 뿌리는 원기둥 모양이며 도라지처럼 희고 비대한 다육질인데 땅속줄기ㆍ주근(主根)ㆍ지근(枝根) 등으로 되어 있고 무와 비슷하게 분기성(分岐性)이 강한 식물이다. 6년생이 되면 형태가 충실해지고 7년생이 되면 뿌리의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껍질이 목질화되어 부패하기 쉽기 때문에 보통 6년생으로 수확한다. 6년근 인삼은 길이 7~10cm, 지름 2.5cm 안팎이고 무게는 80g 정도이다. 매년 봄에 땅속줄기에서 싹이 나와 줄기가 1개씩 곧게 서서 자라며 가을에 잎과 줄기가 시들면서 땅속줄기에 해마다 나이의 흔적을 남긴다. 인삼은 제조 방법 및 색깔에 따라 홍삼과 백삼으로 구분한다. 홍삼은 6년근 수삼을 쪄서 불에 말려 만드는데 요즘은 4~5년근으로도 제조하고 있다. 홍삼은 붉은빛을 띠는 반투명 외형을 가지며 맛이 달고 특유의 향기가 있다. 백삼은 4~5년근 수삼을 그대로 햇볕에 말리거나 껍질을 벗겨 말린 것이다. 최근의 연구에서 우리나라 인삼인 고려인삼은 외국 삼보다 사포닌, 진세노이드, 항암 물질 등을 월등히 많이 함유하고 있음이 밝혀졌으며, 특히 당뇨병에 좋은 특수 진세노이드와 노화 방지 효과를 가지고 있는 항산화물질은 고려인삼에서만 발견되고 있다. 인삼을 캘 때는 쇠붙이 도구를 쓰지 않고 대나무 칼로 캔다. 약으로 쓸 때는 날로 먹거나 탕ㆍ환제ㆍ산제ㆍ고제 또는 술을 담가 사용한다. 복용 중에 복령을 금한다.
익생양술 효능
주로 소화기ㆍ신진대사 질환을 다스리며, 건강 생활에 효험이 있다.
인삼로(人蔘蘆) / 인삼 꼭지
라틴명 Ginseng Nodus
약재의 효능 용토격상담음(涌吐膈上痰飮)  (상체 부분 이상으로 담음(痰飮)이 있을 경우에 토를 시켜서 치료하는 방법임.)
작용부위 위(胃)
성미 고(苦) , 온(溫)
독성 Herb causes allergic reaction 1).
1) Chang H.M. et al., Advances in chinese medicinal research, world scientific pub. Co., Singapore, 117,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