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포 | 남부 지방 | 채취기간 | 연중 |
키 | 20~30m | 취급요령 | 날것 또는 그늘에 말려 쓴다. |
생지 | 완만한 경사지나 평지 | 성미 | 서늘하며, 달다. |
분류 | 상록 교목 | 독성여부 | 없다. |
번식 | 분주 | 1회사용량 | 전체 6~12g |
약효 | 온그루ㆍ줄기ㆍ뿌리 | 사용범위 | 해롭지는 않으나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
동속약초 | 조릿대ㆍ제주조릿대ㆍ섬조릿대 ㆍ섬대ㆍ솜대 |
잎
좁고 긴 잎이 작은 가지 끝에 3~7개씩 달리는데 긴 타원 모양의 댓잎피침형으로서 앞면은 녹색 또는 연한 녹색이며 뒷면은 흰빛을 띠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잎의 크기는 길이 10~20cm, 나비 12~20mm이다. 밑 부분에 뚜렷한 잎자루가 있다.
꽃
60년이라는 긴 세월을 주기로 하여 6~7월에 원기둥 모양의 꽃이삭에 황록색의 꽃이 달려 핀다. 양성화이다. 꽃턱잎은 일찍 떨어지고 끝에 갈라진 조각이 있다. 꽃이 필 때는 대숲의 일부에 피는 경우와 전부에 피는 경우가 있다. 대밭에 일제히 피는 전면 개화의 경우에는 여러 해에 걸쳐서 피며 그 뒤에는 대나무가 지니고 있는 영양분을 모두 다 써서 말라 죽고 대밭은 황폐해진다. 이는 개화로 인해 땅속줄기의 양분이 소모되어 다음해에 발육되어야 할 죽아(竹芽)의 약 90%가 썩어 버리기 때문이다.
열매
가을에 영과가 달려 익는데 귀하다. 열매는 알몸으로 탈락한다.
특징 및 사용
왕죽(王竹)이라고도 하며 줄기가 목질화되어 단단하고 키가 크므로 대나무라고도 한다. 대는 외떡잎식물이므로 나이테가 없고 비대 생장을 하지 않는다. 원통형인 줄기는 꼿꼿하고 속이 비었으며 두드러진 마디가 많은데 마디마다 칸막이 같은 수평의 격벽(隔璧)이 있다. 마디 하나에서 하나 내지 2~3개의 가지를 내는데 대개 분백색을 띤다. 줄기의 표면은 녹색에서 황록색으로 변한다. 습기가 많은 땅을 좋아하고 생장이 빠르다. 볏과 중에서 가장 큰 식물이다. 죽순(竹筍)은 한자 ‘筍’이 나타내듯이 1순(筍 : 열흘) 만에 대가 될 만큼 성장이 빠르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대는 대부분 이 왕대인데 20~40일 만에 다 자라며 자란 뒤에는 더 이상 굵어지지 않고 굳어지기만 한다. 할아버지대가 손자대를 보게 되면 그 대밭은 망한다는 옛 속담이 있듯이, 나이 어린 대는 세우고 나이 많은 대는 벌채(주로 3~4년생)하는 것이 기본이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며 해마다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에 걸쳐 죽순을 낸다. 죽순은 껍질에 흑갈색의 반점이 있고 맛은 쓰나 향기가 좋아 밥ㆍ죽ㆍ단자로 이용된다. 댓잎으로는 술을 빚기도 한다. 줄기 안에 있는 막처럼 생긴 속껍질은 죽여(竹茹)라 하여 약으로 쓰며, 푸른 대쪽을 불에 구워서 받은 진액은 죽력(竹瀝)이라 하여 예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져 왔다. 대는 건축ㆍ가구ㆍ낚싯대를 비롯하여 그 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익생양술 효능
주로 혈증과 신경계를 다스린다.